by 정재환 기자
27일 청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동절기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동절기 김장나눔 사업, 부평구 지역주민복지사업, 청천1동 특화사업인 ‘홀소리어울림’ 사업이 함께 연계되어 마련됐다.
홀소리 어울림 사업은 1인 중장년 은둔형 가구가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홀몸 취약가구와 함께 김장김치를 담그는 대신 김치 나눔을 함께 하는 방식으로 대체됐다.
청천1동은 행사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75가구에 김장김치를 10kg씩 전달했다.
이 날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주민은 “혼자 지내다보니 끼니 챙기는 것이 가장 어려운데 올해도 이렇게 김장김치로 도움을 주셔서 한동안 걱정을 덜었다”며 “너무 마음이 든든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성권 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직접 만든 김치를 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올해도 홀소리 어울림 사업 참여자와 함께해 더욱 의미 있는 나눔의 시간이었다”며 “지역주민들이 이웃 간의 정을 느끼고 복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청천1동 복지사업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근 청천1동장은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시는 협의체 위원님, 복지 통장님의 관심과 협조로 올해도 많은 지역 주민들과 김장 나눔을 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며 “김장김치로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과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