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도성훈, 샴페인 일찍 터트렸다…선거는 끝까지 가봐야

인천시 교육감 선거가 이른바 민주진보진영 후보 임병구와 도성훈, 그리고 보수 이대형 후보로 치러진다.

민주진보 교육감으로 두 번째 당선된 현 도성훈 교육감이 임병구 후보 측의 단일화 요구에 대응하지 않고, 지난 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임병구 후보 측은 도성훈 후보 측이 단일화 요구에 응하지 않는 것을 두고 배신자라는 프레임으로 몰았고, 단일화추진위는 임병구 후보를 민주진보 단일화 후보로 확정해 발표했다.

도성훈 예비후보가 40여 개 인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단일화추진위의 단일화 과정 참여 요구에 응하지 않는 속내는 현역 교육감이고, 인지도에서 임병구 후보와 오차 범위를 벗어나 앞서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별다른 변수가 없으면 3선이 보장된 것으로 확신한 데서 단일화 요구에 응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임병구 후보는 서울에서 열린 전국 민주진보교육감 정책발표 기자회견에 참여해 민주진보 교육감으로서 이름을 올려 놓으면서 인천에서는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 후보로 전국에 공인되는 성과를 냄으로써 인천의 민주진보 세력들이 임병구 후보로 표 결집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도성훈 예비후보 측은 12일 임병구 후보가 인천의 유일한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로서 공인받는 것에 대해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 도성훈 예비후보가 선거 과정에서 민주진보 교육감을 사용하는 것이 머쓱해졌다.

도성훈 예비후보 캠프 측은 일찌감치 3선은 따놓은 당상으로 착각한 나머지, 교장 시험 누출 사건 당사자들과 영어마을 예산 특혜를 일으킨 자, 전자칠판 특혜 의혹을 일으킨 자 등을 아무렇지 않게 캠프 주요 직책에 앉혀 놓은 것이다.

임병구 예비후보에게 12일 이후부터 인천의 민주진보 세력들이 결집할 것이 뻔하고, 도성훈 예비후보는 정말로 계륵 같은 존재로 전락할 것이 눈에 선하다.

도성훈 예비후보 캠프 측이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트려, 선거 막판에 보수 이대형 후보가 시교육감 선거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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