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훈 기자
3일 부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 120가정에 열무김치를 전달하는 ‘아삭아삭,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계속되는 무더위로 입맛을 잃기 쉬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열무김치를 지원해 영양섭취를 돕고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후원물품의 직접 전달이 어려워짐에 따라 배달 업체를 선정해 비대면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물품 전달에 앞서 모든 가정에 전화를 해 안부와 안전도 묻는 등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줬다.
열무김치를 전달받은 한 주민은 “요즘 시국에 밖으로 나가기가 부담스러워 반찬 구입도 미루고 대충 한 끼를 때우고 있었다”며 “한동안 반찬 걱정이 없을 것 같고 늘 신경써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박병관 부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더위에 지친 어려운 이웃에게 열무김치 지원이 작은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의 이웃을 찾아 지원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학 부개2동장은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돕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하다”며 “이웃과 함께하는 부개2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