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부평구가 미세먼지 저감과 난방비 절약 효과를 위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보조금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구는 오는 3월 2일부터 4천194가구(일반세대 4천144가구, 저소득층 50가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보일러 교체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10년 이상 된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 가구당 난방비를 연간 최대 13만 원 절약할 수 있으며, 온실가스는 연간 200Kg 감축, 열효율은 12%이상 증가되는 효과가 있다.
지원 금액은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 일반세대는 1대당 1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은 1대당 60만 원이다.
지원 대상 보일러는 2012년 12월 31일 이전 설치한 것으로 설치(제조)일로부터 10년 이상 된 노후 보일러를 우선 지원하며, 교체한 보일러는 2022년 1월 1일 이후 설치한 저녹스 보일러 환경표지 인증제품이어야 한다.
신청자격은 주택소유자 또는 주택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의 세대주이다.
다만, 도시가스 배관 미설치 지역과 응축수 배관 설치가 불가능한 곳은 저녹스 보일러 설치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신청 전 보일러 설치업자에게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가정은 부평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해 저녹스 보일러 설치 신청서 등 신청서류를 구비하고 6층 환경보전과 ☎( 509-6643)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부평구 관계자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로 환경오염도 줄이고 구민들의 가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구민들이 저녹스 보일러 교체로 지원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