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 본격 착수

– AI 친화적 데이터 생산 가이드라인, 기관 표준사전 등 사전 작업 마쳐 –

– 데이터 관리 조직 구성, 규정·지침 정비 등 제도 기반 마련 계획 –

변인화 기자 인천교통공사는 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을 위해 데이터의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다루는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공공부문에서도 인공지능(AI) 도입이 빨라지면서 고품질 데이터 확보가 기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른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공사 내부에서는 부서별로 데이터 생산·관리 기준이 제각각이어서 AI를 활용할 때 성능이 떨어지거나 자료를 다시 가공하는 비용이 든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공사는 올해 초 ‘AI혁신TF단’을 출범시키고, 현황 진단부터 표준화까지 단계별 이행 방안을 담은 「데이터 표준화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토대로 전 부서의 데이터 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업무 중요도·공개 가능 여부·인공지능 활용도를 기준으로 품질을 우선 관리할 「중점관리 데이터」를 선정했다.

아울러 부서·직군마다 다르게 쓰이던 업무용어를 자체 조사하고 철도 분야 전문용어를 반영해 용어와 형식을 통일한 「기관표준사전」을 구축했다.

또한 사람과 AI가 읽기 쉬운 문서를 만들기 위한 「AI 친화적 데이터 생산 가이드라인」과 국가망 보안체계(N2SF)에 따라 등급 분류 기준을 정한 「데이터 보안 가이드라인」도 마련했다.

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관리 위원회와 총괄 부서, 소관 부서로 이어지는 ‘데이터 관리 조직 체계’와 규정·지침·실무문서로 이어지는 ‘데이터 관리 문서 체계’를 갖춰 제도적 근거를 확립하고, 데이터 품질진단과 개선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사장은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 기반을 갖춰 고품질 데이터를 일관되게 확보하고, 전사적인 인공지능 활용의 토대를 만들겠다”며 “내부 활용에 그치지 않고 대외적으로도 데이터 호환성을 확보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 품질까지 함께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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