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리무용단 20년 발돋움…다문화 전통춤으로 잇는 화합

이기현 기자

10월 15~17일 주안역 일대서 ‘이음 페스티벌’…담론·춤 교류·공연 진행

서로 다른 나라의 전통춤이 인천 주안역에서 어우러진다. 20년간 춤으로 소통해 온 나누리무용단이 다문화 전통춤을 통해 화합의 무대를 펼친다.

나누리무용단은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주안역 일대에서 ‘20년 나누리의 발돋움-다문화 전통춤 이음(Connect)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 공동체와 지역 주민이 전통춤을 매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다.

올해 축제는 20년간 활동해 온 나누리무용단이 새로운 도약과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활동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인천지역 다문화 단체들이 참여해 각국의 전통춤을 선보이고, 서로의 춤과 문화를 배우는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행사는 15일 오후 2시 주안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리는 ‘다문화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담론’으로 시작한다. 16일 오후 2시에는 인천공연예술연습공간에서 ‘상호 춤 교류를 통한 문화 이해 워크숍’이 열린다. 17일 오후 5시 주안역 남광장에서는 축제의 본공연인 ‘2026 다문화 전통춤 이음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축제는 다문화 이주민의 예술 활동을 알리고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로 다른 전통춤을 함께 배우고 즐기면서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공존과 연대의 가치를 나누자는 취지다.

미추홀구와 인천튜브를 비롯해 나눔과 기쁨, 사단법인 임마엘, 두루 사회적협동조합, 마을방송 미추홀인 주안 등 여러 기관·단체도 축제에 협력한다.

나누리무용단은 이번 축제를 통해 다문화 전통춤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About THE BUPYEONG WEEKLY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