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식 향토사학자(부평문화원 이사)


부평5동 신복경로당 인근을 ‘고니새말’ (=신복동)이라 불렀다. 100여년 전, 1920년대 초에 고니시(小西)란 일본 사람이 일본인 부인과 함께 부평(=大井里)에 정착.
부평지역에 1920년부터 조선산미증식계획 (朝鮮産米增殖計劃)을 통해 토지개량사업을 실시. 1923~25년에 몽리면적 6,601정보의 부평수리조합을 설립.
이때 고니시(1900年生)는 1930년대초에 농지10 정보를 사들이고 부평중학교 앞(부평동 379)에 저수지를 조성. 고니시와 더불어 조선인 5~6가구가 모여 살아서 ‘고니시마을(小西村)이라 부르게 되었다.
고니시는 6명의 아들을 두었고 광복 후, 한국 여자들과 결혼, 1978~79년에 일본으로 귀화(帰化).
차남(1926년생)은 부평동초 동창들을 만나러 자주 왔었으며, 삼남(1931년생)은 박수만으로 한국전쟁에 참전.
또한 사진 속 손녀들도 부평동ㆍ서초등학교를 다녔다.
부평위클리 THE BUPYEONG WEEK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