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식, 부평지역사

[박명식, 부평지역사 17] 부평 지명 이야기(2) – ‘원통이고개(元通峴)’

현 부평삼거리에서 간석오거리에 이르는 원통이고개에는 거대한 운하 건설 역사가 남아있다. 삼남지방에서 세곡을 실은 배가 한강으로 들어가는 길목인 강화 손돌목에서 침몰하는 일이 잦았다. 고려 고종 때 최충헌 아들 최이(崔怡)가 운하를 뚫어 조운로로 이용하고자 구상하였으나 이루지 못하고, 조선 중종 때 권신 김안로는 부평벌을 가로질러 한강과 인천 앞바다를 잇는 뱃길 운하 공사를 시도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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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식, 부평지역사 16] 부평 지명 이야기(1) – 땅 이름에는 역사가 있다

지명(地名)은 본래 오랜 역사와 함께 우리말로 이루어져 있었다. 산, 골짜기, 하천, 여울, 들, 우물, 나무, 돌, 전설 등 지형지물(地形地物)의 생김새와 물체에 따라 땅 이름이 지어지고 역사의 변천에 따라 바뀌어 왔다. 여기에는 우리 조상들의 살아온 지난날의 생활상을 담은 모습과 지역 정체성이 오롯이 담겨져 있다. 땅이름이 바뀐 이유는 역사적 사건, 문화의 변천, 행정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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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식, 부평지역사 15] ‘캠프마켓 이야기’ (8) – 김포선 철길은 사라졌다

부평과 부천은 삼국시대 이전부터 최근 경기도였던 시절까지 한 동네였다. 행정구역상 인천광역시 부평구와 경기도 부천시로 나뉘지만 예전에는 같이 농사짓고 한 우물을 먹던 농경문화의 한 뿌리를 가진다. 오늘 이야기는 부평 캠프마켓을 벗어나서 인근 지역 미군부대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굴포천 길을 따라 가다보면 서운교를 지나 부천체육관과 약대공원 앞을 지나던 김포선 기찻길이 있었다. 김포선 철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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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식, 부평지역사 14] ‘캠프마켓 이야기’ (7) – 전쟁의 상흔 ‘제10반공포로수용소’

한국전쟁포로 수용소는 인천에 3개가 있었다. 인민군과 중공군 포로들을 월미도와 인천구치소 자리에 있던 인천소년형무소, 그리고 부영공원에 제10반공포로수용소에 산재해 운영됐다. 아시아태평양전쟁기에는 연합군의 폭격 등으로 인천항과 신사(인천여상 자리에 위치)를 보호할 목적으로 미국군, 영국군을 포함한 영연방 연합군 포로들을 인천 중구 신광초등학교 자리에 전쟁포로수용소를 설치했다. 주로 항구도시인 인천, 부산, 흥남과 서울에 연합군 포로수용소가 운영되었으며, 인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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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식, 부평지역사 13] ‘캠프마켓 이야기’ (6) – 아메리칸 드림…APO 901 San Francisco California

부평의 현대사를 살펴 볼 수 있는 문화예술 작품에는 영화  ‘지옥화’ 1958년, 신상옥 감독 , 미국 소설  ‘Seasons in the Kingdom'( Norris), 시 ‘에스캄’ 1999(신현수), 소설 ‘깊고 긴 골짜기’ 1991(이원규), 소설  ‘Memories of My Ghost Brother’ 1996(하인즈 인수) 등이 있다. 애스컴시티에는 보급창(Depot)을 위시하여 공병대, 항공대, 의무보급창, 121후송병원, 보충대, 정비대, 통신대, 수송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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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식, 부평지역사 12] ‘캠프마켓 이야기’ (5) – Ascom City, 부평 주민들에게 많은 일자리 제공

애스컴시티 내 한국인 노무자들은 1960년대 중반 이후 1970년대 초반까지 3,600여명 이상 수준으로 미군부대 기능직부터 사무직이 여러 직종 에서 근무했으며, 대부분이 전국외기노동조합에 속해 있었다. (미장공, 벽돌공, 목공, 전기배선, 운전사, 용접공, 배관공, 컴퓨터 정비공, 통신기사, 제도사, 비서, 타자수, 서기, 은행출납원, 경비원, 회계원, 보급서기, 컴퓨터프로그래머, 간호원, 의사 등) 신문 및 잡지의 기사를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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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식, 부평지역사 11] ‘캠프마켓 이야기’ (4)

*편집자주: 캠프마켓 이야기 4번째는 미군부대 반환까지 이르는 과정들을 보여주는 내용으로서 인천시민과 부평구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부평 캠프마켓 미군부대 반환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들을 있는 그대로 옮겼습니다. □ 부평 캠프마켓 미군부대 반환 개요 – 위치 :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흥로 144 ~ 경원대로 1339 일원 – 면적 : ▹총합계 : 606,615 m² = 183,501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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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식, 부평지역사 10] ‘캠프마켓 이야기’ (3)

우리 힘으로 쟁취한 독립이 아닌 주어진 해방일 때 감당해야 할 허망함이라는 것을 우린 현대사에서 잘 보아 왔고, 부평은 그 120여 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왔다. 길게 이어진 높은 담벼락 너머는 늘 궁금했고, 금단의 땅이 있었던 캠프마켓은 이젠 시민의 품으로 2020년 10월 14일에 일부 반환된다. 외부 세력 및 특정 집단에 의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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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식, 부평지역사 9] ‘캠프마켓 이야기’ (2)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한미군 재배치는 2개 권역(중부권역과 남부권역)으로 평택⋅오산과 대구⋅왜관⋅김천 등지에 49개소 기지가 있다. 그 면적은 약 2,319만평이다. (1969년에는 277개소 기지에 면적이 4억2천6백만 평) ⌜용산기지이전(YRP)⌟과 전국에 산재한 나머지 미군기지(용산, 의정부, 동두천, 원주, 부평 등)를 재배치하는 ⌜연합토지관리계획(LPP-Land Partership Plan)⌟으로 나누어 추진되고 있다. 주한미군 공여지란 한국에 주둔하는 미군에게 기지, 시설, 군사훈련 등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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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식, 부평지역사 8] ‘캠프마켓 이야기’ (1)

2020년 현재, 부평에 위치한 미군부대의 공식 명칭은 캠프마켓(Camp Mark et)이다. 용산 미군기지(Yongsan Garrison)에 속한 미 육군의 군수기지(logist ics depot)이다. 반환공여구역 및 전체 면적은 약 60.6만m² 이다. 현재 3개의 구역(편의 공간, 창고 공간, DRMO)으로 구분되어 있고, 애스컴시티(Ascom City)가 해체되는 1973년을 기준으로 볼 때 현 캠프마켓(아래 사진 A-1구역)은 약 1/2로 축소되어 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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