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최근 20일 산곡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홀몸노인을 위한 심리정서 지원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
홀몸노인을 위한 심리정서 지원사업은 2023년 산곡3동 마을복지사업 중 하나로, 노인 비율이 높은 산곡3동의 특성을 반영해 계획됐으며 지난 3월부터 네 번에 걸쳐 진행됐다.
먼저 1회기는 협의체 위원이 1:1로 매칭된 노인 가정에 방문해 ‘콩나물 키트’를 전달하고 서로의 마음을 여는 시간을 가졌고, 2회기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미술 및 요리치료를 진행했다. 3회기는 외출이 쉽지 않은 노인에게 가정에서 운동할 수 있는 ‘실버 홈트 세트’를 제공, 4회기는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며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 ‘마주봄, 웃음꽃을 피워봄’ 행사로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여한 노인은 “두 달 동안 협의체 위원과 통화도 자주 하고 매우 친해졌는데 행사가 모두 끝나니 아쉬운 마음이 든다”며 “이번 행사는 끝났지만, 앞으로도 짝꿍 위원과 좋은 관계로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박미숙 산곡3동장은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지역주민과 함께 어울려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해 준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한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