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발행인
부평 캠프마켓 미군부대 오수정화조토지(일명 똥통) 소유권의 국방부 이전이 완료됐다고 홍영표 민주당 의원이 지난 1일 밝혔다.
이전 완료로 부평구 매입에 속도가 붙어 부평구 11번가 도시쟁재생뉴딜 사업의 앵커시설 구축사업도 빨라질 전망인데, 오수정화조토지에 도시재생 앵커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평구는 소유권 이전 완료로 국방부와 토지 매입 협의를 진행해 매입한 뒤, 혁신센터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부평구가 세우겠다는 혁신센터는 현재 일명 똥통을 모두 없애고, 거기에 컨테이너 박스로 건물을 올리는 밑그림을 가지고 있다.
부평지역에 대한 역사 의식은 제로.. 뭐가 만들어서 성과를 낼려는 19세기 토건적 발상에 젖어 있는 국회의원과 그런 것을 그대로 받아내는 부평구 행정책임자가 부평지역의 역사적 의미들이 모두 없애는 것은 아닌가 우려가 크다.
그래서 부평 캠프마켓 오수정화조부지(일명 똥통)의 조기 반환이 반갑지 않은 이유다. 모두 없애고 새것에만 집착하는 사람들이 부평을 이끌고 있다는 생각에서 그렇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