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거리에서 부평풍물대축제 연다,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by 이장열 편집인

부평풍물대축제가 4년 만에 부평역과 부평시장역을 잇는 부평대로에서 거리축제로 열린다. 2019년은 돼지열병으로, 이후 2년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위주로 진행됐다.

부평풍물대축제 본 행사는 오는 30일 부평공원에서 열리는 기원제와 부평아트센터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0월 1일과 2일 이틀간 부평대로에 설치된 총 8개의 무대에서 109개 팀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 부평’ 지정과 맞물려 더욱 다양한 공연과 놀이마당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26회 부평풍물대축제는 ‘놀던 대로’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고, 소통하는 공감의 공연예술 축제를 추진하며, 팬데믹 극복과 새롭게 소통하는 Open Stage 중심의 공연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부평구는 본 행사에 앞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9월 한 달간 지역 곳곳에서 ‘LINK IN BUPYEONG -시민을 직접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했다.

지난 3일 마장공원에서 잔치마당과 포컷의 공연을 시작으로 17일 영성공원, 23일 문화의거리에서 풍물팀과 밴드의 공연이 구민들을 찾았다. 오는 28일과 29일에는 부평아트센터에서 청년이 춤추고 노래하는 ‘ㅊㅊ-하다’페스티벌과 판타타 공연이 열린다.

오는 30일에는 부영공원에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기원제로 본격적인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부평대로에서 열리는 거리축제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이뤄지며 ▲부평119 안전센터 앞-메인무대 ▲문화의거리 앞-연희거리 ▲성모산부인과 앞-예술놀이터1 ▲부평서초 입구 앞-난장거리 ▲앱스건물 입구 앞-창작거리 ▲하나은행 앞-예술놀이터2 ▲부평시장역 앞-시민무대 ▲평리단길-청년거리 등 총 8곳에서 무대가 만들어진다.

축제 첫 날 열리는 개막공연에는 우리나라의 대표가수 인순이 씨를 비롯해 부평의 젊은 풍물꾼들이 메인무대에 오른다. 이 외에 혼성 퓨전 국악밴드인 ‘억스’와 월드 뮤직밴드인 ‘공명’이 흥을 돋고, ‘크라잉넛’이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한다. 폐막공연에는 국악밴드 ‘클랜타몽’과 풍물팀 ‘맥박’이 ‘놀던대로’를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아울러 부평대로 거리 곳곳에 설치한 각 무대에서는 다양한 전통풍물공연과 전통연희 우수창작공연, 시민풍물동아리공연, ‘부평! 만만세 퍼레이드’, 거리예술, DJ파티, 기획 프로그램 등이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특히 시민무대에서는 시민생활문화축제와 트롯공연, 한복쇼, 헤어쇼 등을 비롯해 150개 단체가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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