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열 기자
동암지구대 시범 운영… 통학버스·순찰차 연계해 초·중학교 주변 집중 순찰
인천부평경찰서(서장 김정란)와 부평구태권도협회(회장 김형태)가 아동·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민·경 합동 ‘학교안전순찰대’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순찰 활동에 들어갔다.
부평경찰서는 지난 6월 22일 학교안전순찰대 발대식을 열고 여름방학까지를 시범운영 기간으로 정해 가시적 순찰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최근 아동·청소년 대상 범죄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은 지난 5월 19일부터 약 22일간 동암지구대 관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순찰 강화 요구가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부평구태권도협회와 협의를 거쳐 동암지구대 관내 8개 태권도장 관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민·경 합동 순찰 방안을 마련했다.
학교안전순찰대는 동암지구대 관내 초등학교 5곳과 중학교 2곳 주변 통학로, 이면도로 등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참여 태권도장 통학버스 8대에는 ‘안전한 등·하굣길은 우리가 지킵니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부착해 주민들이 순찰 활동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순찰은 경찰 순찰차와 태권도장 차량이 지정 구역을 연계해 교차·반복 순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차량 순찰뿐 아니라 통학로와 골목길 주변에 차량을 세운 뒤 도보 순찰도 병행해 범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정란 부평경찰서장은 “이번 학교안전순찰대는 아동·청소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순수한 공익 목적의 협력 치안 활동”이라며 “동암지구대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범죄 예방 효과와 주민 만족도를 분석한 뒤 부평구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부평위클리 THE BUPYEONG WEEK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