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센샤인과 한장의 사진

글쓴이: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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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센샤인이 한참 술자리에서 화제다.

의병 사진 한장 때문이다.

1908년 T.R 멕켄지가 쓴 르뽀 형식의 보고서(‘대한제국의 비극’)에 실린 구한말 의병 사진 한장이 미스터 션샤인 드라마 작가의

스토리를 이끈 모티브였다.

대한제국의 비극은 1906년부터 1907년 8월까지 의병을 취재한 르뽀 기록물이다.

멕켄지 기자가 의병을 묘사한 글에서 대한제국의 참담함을 느끼게 한 기억이 새롭다.

“총신은 녹슬어 있었고, 무명끈이 메어 있었다”(2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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