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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感] 인천문화재단 혁신위원회 有感

by 이장열 편집인

인천문화재단 혁신위원회가 운영중이다. 그런데, 왜 혁신위원회가 구성되었는가 하는 문제다. 그리고 구성원들도 짚어봐야 한다.

우선, 인천문화재단 혁신위원회가 만들어진 이유는 간단하다.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선임되지 못한 이가 인천의 일부 문화그룹들을 움직이게 해서 선임된 대표이사를 견제하기 위해서 만들었다.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서류를 낸 이가, 박남춘 인천시장이 시장 예비후보 때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이다.

그가 대표이사가 되고 싶었지만, 이른바 박남춘 시장의 고등학교 선배가

대표이사가 선임되면서 불만이 표출되었고,

이것을 인천문화재단 개혁하자는 세력들(일부 인천 문화 그룹)과

궁합이 맞아서 혁신위원회 구성으로 이어졌던 것이다.

여러가지 모양새가 좋지 않은 혁신위원회다.

지역문화 지형을 왜곡해서 구성한 것도 더욱 혁신위원회가

정치적이고 패거리(정파) 안배로 이뤄진 것임을 알게 한다.

특히 인천문화재단 이사로 새로 선임되었거나 연임된 사람들이

혁신위원회에 들어가 있다는 것이 참으로 한심한 노릇이다.

이떤 이는 추천을 받았지만, 고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

문화 민주주의라는 관점을 견지하고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그런데, 인천문화재단 이사로 활동하면서, 지역 문화 민주주의를 외친 이가

혁신위원회에 주저 없이 이름을 올리는 것이 평소 말한 것과 평소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생각이라서

매우 실망스럽다.

그리고 이번 이 장면에서,   가면 뒤에 숨은 얼굴을 보게 되어 그나마 다행이다.

이사 3명이 혁신위원회에 포진.. 그럼 이사회는 뭐하는 조직인가. 그들 스스로 이사회를 무력화시켰다.

그리고, 혁신위 구성원들은 인천시민사회 진영들을 골고루 포진한 모양새도 간과이다.  인천지역 왜곡된 문화판을 그대로 혁신위원회에 옮겨 놓았다고 하면 정확한 표현이다.

그리고 혁신위원회 위원 가운데 인천 지역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인천 지역의 역사에 1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을,

모 문화그룹에 참여하는 2명을 현재 인천문화재단 이사로 참여하고 있는 이가 추천한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왜 혁신위원회를 만들었나? 참말로 한심한 사람들이다.

특히 자신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는데,  모 인천 문화집단에 함께 하는 사람 2명을

버젓히 추천하는 형위를 지켜보는 것 자체가 곤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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