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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앙스] A Good Man?

글쓴이: 이장열 발행인

지난 2월 북미회담 결렬 뒤에 드럼프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을 굿맨(good man)이라고 말했다.

국내 언론과 청와대는 드럼프 미대통령가 김정은에 대해서는 아직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회담 여지가 있다는 분석 기사를 쏟아냈다.

그러나, 영어의 어원을 아는 사람이라면, a good man은 하느님의 뜻을 따른 사람을 뜻한다. 비핵화와 알파 요구를 받지 않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을 드럼프가 굿맨으로 칭하는 것은 사실상 비꼰 말임을 알아차려야 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완전하게 다른 방향으로 굿맨을 해석하고 있는 사태 앞에서 미국 백와관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함으로써 생길 국가 재난 또는 외교 파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여지가 크다는 점에서 우려다.

현재, 문재인 정부는 미국 정부가 쏟아내는 북한 관련 메세지들을 영어에 담겨 짔는 기독교적 바탕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전문가들 앞세워, 정확한 미국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한미동맹이 더 깨지는 사태를 막을 방책이다.

A Good Man 는 북한 김정은을 완전하게 비꼰 담론이라는 엄연한 사실 앞에서 서야 한반도를 둘러싼 최대 위기 상황을 돌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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