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부평을 읽어주는 남자 78] 원적로 성안골

박명식 향토사학자(부평문화원 이사)

산곡동 근로자 주택 (영단주택) 서쪽에 인천한일초등학교가 위치한 산골짜기를 양성골이라고 불렀다. 골짜기의 모양이 마치 성을 쌓아 놓은 모양 이어서 성안골이라고 하였다가 양성골로 바뀌었다.

서구 가좌동으로 이어진 원적로는 1969년 착공해 1972년에 개통했다. 기존에 통행하여 다니던 예전 길이었던
장고개(場峴)에 일본육군조병창의 기능공양성소가 들어오고 수용되면서
장고개길은 폐쇄되고 십정동으로 우회하거나, 사진에 보이는 한일초등학교 가파른 산길 小路를 이용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 고개를 넘으면 우리나라 최초의 천일염전이 나오고 가좌동 번지기나루터 (1958년 이후 인천교 이용)에서 배를 타고 건너 도화ㆍ송림동에서 배다리로 갈 수 있었다.

한때는 이 길을 일본인 오기에 의한 ‘철마산관통도로’라는
잘못된 명칭으로도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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