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진단] 부평 미군 오수정화부지 매입금 과다 의혹..방치 부지 감정평가액 156억원?

*부평 11번가 도시재생뉴딜사업 규모가 1,642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인데, 2018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에 대한 점검이 부평 지역에서 전혀 없는 상태이어서, 자칫 부평구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실적 위주와 보여주기 사업으로 떨어지는 것을 사전에 막아내려는 목표로 부평구민과 함께 부평포스트가 연속해서 문제점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특집 ’11번가 진단’을 마련했다. 이 특집 코너를 통해서 부평 도시재생 사업이 부평구민에게 큰 도움이 되는 성공 사업으로 기록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다- 부평포스트

by 이장열 편집인

최근 부평 미군 오수정화부지 매입 금액이 과하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부평구는 2017년 12월에 국토부로부터 ‘부평 11번가 도시재생뉴딜사업'(약칭 부평 11번가 사업) 가 선정되어, 향후 5년간 2022년까지 1,642억원을 투여해서 도시 재생 사업을 펼치고 있다.

부평 미군 오수정화부지(5785㎡), 약 1,700여평)도 부평 11번가 사업에 포함됐다. 부평구는 미군 오수정화부지 시설물을 철거한 뒤, 혁신센터와 푸드플랫폼을 새롭게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워 오수정화부지를 국방부로부터 매입을 추진했다.  부평 미군 오수정화부지를 헐고, 그 자리에 생뚱맞은  푸드프랫폼 구축 계획을 세운 게 부평에 자리한 모 전문학교에게 특혜를 준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일고 있다.

미군 부대와 기지나 반환되면, 미군 부지는 국방부 소유로 이전된다. 따라서 부평 미군 오수정화부지가 반환되면서 국방부 소유가 되면서, 부평구는 국방부에 부지 매입금을 주어야 하는 구조다.

따라서, 부평구도 국방부 소유로 된 부평 미군 오수정화부지를 2019년 6월 14일 국방부로부터 매입 협약서를 체결한 뒤, 같은 해 12월 23일 국방부에 156억원을 매매대금을 지불하면서 부평 미군 오수정화부지는 부평구 소유 땅이 됐다.

현재 부평 미군 오수정화부지는 부평 부원초등학교 옆에서 근 50년 동안 그 기능을 상실한 채 방치된 빈 터라고 바도 무방한 상태다. 그래서 부평 미군 오수정화부지 매매 대금으로 156억원 책정은 과하다는 지적이다.

부평 미군 오수정화부지 감정평가를 오수정화부지 인근에 있는 주택지와 같은 기준으로 산정한 결과가 156억원 매매 금액이 나온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다. 공터인 부평 오미군 오수정화부지를 엄격하게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책정하는 바람에 매매 대금이 과하게 지출되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2019년 12월 9일 부평구가 부평 미군 오수정화부지와 인근에 대해서 제일감정, 중앙감정, 태백감정 감정평가기관에 의뢰해 감정평가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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