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식 묻고, 황석영 ‘철도원 삼대’로 동아시아문화에 답한다.

by 이장열 편집인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에서 12월 13일 일요일 오후 2시에 <황석영 작가와 함께하는 『철도원 삼대』 북콘서트>를 연다.

이번 북콘서트는 작가 황석영 신작 『철도원 삼대』를 다룬다.

최원식 인하대 명예교수가 사회자로 북콘서트를 진행한다.

『철도원 삼대』 는 한반도 백 년의 역사를 꿰뚫으며 철도원 가족을 둘러싼 방대한 대하소설이다. 이번 북콘서트에는 특히 대하소설 “철도원 삼대”에서 묘사된 공장이 밀집된 서울 영등포와 인천 주안 쪽 노동자들이 생생하게 반영된 연유를 황석영 작가로부터 듣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황석영 작가는 서울 영등포에서 자랐고, 청소년 시절에 인천 주안쪽으로 가출해서 살면서 주안 염전 주변에 형성된 작은 공장에 대해서도 생생하게 묘사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북콘서트에는 최원식 인하대 명예교수가 황석영 작가에게 대하소설 ‘철도원 삼대’이 발원된 근원과 그 서사 구조 속에 담긴 자전적인 경험치를 끌어낼 예정이다. 더 나아가 분단과 전쟁으로 끊어진 동아시아 철길을 상상력으로 복원한 이유도 최원식 교수는 황석영 작가에게 묻고, 동아시아문화론의 복권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북콘서트는 코로나19로 참여 인원으로 40명으로 제한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12월 10일 목요일까지 인천문화재단 참여 접수 메일(gangjwa01@naver.com)로 참여자 이름과 전화번호를 보내야 한다. 참여자 선정은 12월 11일 금요일 문자로 개별 연락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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