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참언론 노숙농성 40일째 외침, ‘박남춘 시장은 시민의 짐이다”

by 이장열 편집인

노숙농성 40일째를 맞은 인천참언론시민연합(이하 인천참언론)은 11일 인천시청 정문 계단 앞에서  불통 시장 박남춘 인천시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인천참언론은 기자 회견에서 “70대 중초반과 60대 농성단이 버텨 온 것은 오직 잘못된 인천시정을 바로 잡기 위함이다. 농성투쟁을 과도하다고 얘기하기도 한다. 세금은 작은 곳에서부터 누수를 막아 모아내야 결국 큰 일에 쓰일 수 있다는 진리를 도외시하는 것이다”며 농성 투쟁의 이유를 분명하게 밝혔다.

이어 인천참언론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 뿐만 아니라 시의원들도 박남춘 시장의 <자치와공동체> 두둔 행정에 대해 이해할 수 없어 하고 있다. 민관협치로도 볼 수 없는 특정 정치성향 민간단체를 싸고 도는 행동에 대해서 말이다. 합당한 대안을 내놓지도 않으면서 사태를 계속 키워가는 박남춘 시정부 태도에 고개를 절래절래하고 있다”며 인천주민참여예산센터를 시 직영화하자는 목소리를 귀담아듣지 않는 이유가 “박남춘 시장이 무능하고 정무 능력이 없어서 나온 결과”라며 꼬집었다.

인천참언론 염성태 상임대표는 “시장이 만나주질 않아서 시작한 노숙농성이 가을을 지나 겨울로 들어섰다. 얻은 성과도 있다. 농성단은 시민사회단체들 마음을 한 곳으로 모은 것이다. 무도한 박남춘 시정부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라도 노숙농성투쟁은 끝까지 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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