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해명에 누리꾼 ‘삿대질 댓글 폭탄’ 응수

취재: 이정민 기자_m924914@incheonpost.com

표창원 옹호·탄핵 찬성 비판 댓글 수만개…“부끄러운 줄 알라”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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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더민주) 의원과 삿대질 설전으로 논란이 됐던 장제원(새누리) 의원이 누리꾼들로부터 ‘삿대질 댓글’ 폭탄을 맞고 있다.

지난 1일 국회 안행위에서 표창원 의원이 SNS에 탄핵 반대 의원을 공개한 것을 두고 장제원 의원은 “야, 표창원, 너가 아직도 경찰이야”라며 막말과 삿대질을 했다. 참고로 장 의원은 67년생이고, 표 의원은 66년생이다.

이 장면이 네티즌들에게 공개되자 장 의원은 표 의원의 삿대질 장면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누리꾼들은 댓글 수만개를 달며 “부끄러운 줄 알라. 초딩보다 못한 국개의원”이라고 일갈했다.

‘쟈넷’씨는 “당당하다면 표의원이 명단 올린들…왜 화가날까?”, ‘케이트’씨는 “당당하지 못한, 귀 막고 눈 막고 모르쇠 정치의 대표, 화내는 삿대질 장 의원 모델샷 이쁘게 봐주세요”라고 응수했다.

‘연수’씨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찔리는 게 없으면 뭐 하러 흥분하고 화를 냅니까? 창피한 줄은 아나보네”라고 했다. 또 ‘문희’씨는 “국회의원들이 하는 모든 일은 국민들이 알 권리가 있어요.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으면 당당히 탄핵반대라고 외치세요. 뭘 숨어서 들킬까봐 아둥바둥 되는 꼴이라니”라고 충언했다.

‘효경’씨는 “표창원 의원 반에 반만 닮아라 제발~~월급을 받았으면 일을 해야지 도대체 하는 일이 뭔지ㅠㅠ”라고 했고, ‘보라’씨는 “반대한 국회의원님들의 철학과 소신에 대해서 궁금하기도 하고, 앞으로 더 알아보고 그 분들의 의견을 들어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 본인이 앞장서서 지켜주세요”라고 일갈했다.

‘주영’씨도 “동료에 대한 예의를 운운하기 전에 국민에 대한 예의. 연장자에 대한 예의 이런 것도 못 배웠나요? 국민의 뜻은 박근혜 즉각퇴진”이라며 “무엇을 위해 기다려야 합니까. 당론? 참 비웃어주고 싶네요.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당론입니까. 탄핵반대! 철퇴를 맞을 것임을 분명히 말해둡니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장 의원은 표 의원에 공개사과에 사과문을 올리면서도 탄핵 반대 명단 삭제를 정중히 요청했다. 그는 “모든 의원님들이 자신의 철학과 소신에 따라 표결하고 그 표결에 책임을 지면 된다”며 “누가 눈치를 봤는지 누가 표결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평가는 국민들이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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