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의원은 1일 안행위에서 고성이 오간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에게 공개 사과했다.ⓒ 국회방송

표창원 “탄핵 반대 의원 끝까지 확인 공유할 것”

취재:이정민 기자_m924914@incheonpost.com

국회 자유발언 동영상 수십만 조회 인기…“박근혜는 가장 질 나쁜 범죄자”

표창원 의원은 1일 안행위에서 고성이 오간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에게 공개 사과했다.ⓒ 국회방송
표창원 의원은 1일 안행위에서 고성이 오간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에게 공개 사과했다.ⓒ 국회방송

 

표창원 의원의 국회 자유발언 동영상이 수십만 조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표 의원은 1일 새누리당의 탄핵 반대 의원을 SNS에 공개했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럼에도 네티즌들은 표 의원을 두둔하며 탄핵소추안 의결 의지에 힘을 실어 주었다.

표 의원은 먼저 “대한민국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은 범죄피의자이다. 그것도 국가권력을 사유화해서 사인들의 호주머니에 국가세금을 털어 넣은 가장 질 나쁜 범죄자”라고 소리쳤다.

표 의원은 박 대통령의 3차담화도 거짓과 사기라면서 “그런 범죄피의자가 지금까지 국가권력을 틀어쥔 채, 그 국가권력을 자기의 방어와 보호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개탄한 뒤 “대한민국 국민은 이 상황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어 매주 촛불 들고 광장으로 나서고 있다”고 성토했다.

표 의원은 “명예로운 퇴진, 질서있는 퇴진을 이미 여야가 합의해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그러나 그 제안을 헌신짝처럼 버린 장본인이 바로 박근혜 피의자”라고 일갈했다.

표 의원은 탄핵을 주저하는 여야 의원들에게 직무유기 행위라고 호통쳤다. 그러며 “저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국민이 뽑아준, 국민의 대변인인 국회의원으로서 의원 한 명 한 명 탄핵 찬반입장을 끝까지 확인해 국민과 공유하겠다”고 표명했다.

표 의원은 “모든 불편과 민원에 대한 책임은 분명하게 질 것이다. 부디 국민의 이 아픈 소리를 외면하지 마시고 탄핵 의결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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