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KTX 용역, 주민의견 수렴 절차 선행돼야…국민의힘 인천연수구갑 성명 내

by 이장열 편집인

6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정승연 연수구갑 당협위원장이 KTX 용역에 앞서 인천시에 주민의견 수렴 절차가 선행되어야 한다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최근 인천시는 소각장 신설을 위한 입지선정 과정에서 중구 남항근린공원을 선정할 때에도 그 어떠한 주민의견 수렴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하였다가 주민들의 큰 반발에 밀려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하였다.

이러한 인천시의 일방적 소통은 이번 ‘월판선 KTX이음·인천발 KTX 인천구간 추가정차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서도 또다시 드러나고 있다. 3일 인천시가 밝힌 해당 용역은 기존 인천발 KTX의 출발역을 송도역에서 인천역으로 변경하고, 인천논현역을 추가 정차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이다.

이에 정승연 연수구갑 당협위원장은 성명서에서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둔 지금 시점에 인천역 연장과 인천논현역 추가는 선거용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용역 발표가 먼저가 아닌 원도심 주민들의 의견수렴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승연 위원장은 “KTX 송도역-시흥시청역 간 거리가 다른 구간에 비해 길기 때문에 인천논현역을 추가해야 한다는 논리는 GTX-B 노선 중 송도국제도시-인천시청역 사이에 원도심 지역 수인선 환승역을 추가해야 한다는 논리와 같다”며, “인천시는 주민의견 수렴 과정에서 인천논현역 연장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온다면, GTX-B 노선 수인선 환승역 추가에 대해서도 같은 잣대로 평가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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