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시장, ‘인천형 위드코로나’ 채비 갖춰

by 이장열 편집인

인천시가 단계별 방역 완화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전 시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정적인 시 재정을 바탕으로 300만 인천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지원금과 함께 일부 방역 완화 조치 등 ‘인천형 일상회복’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6일 개회한 제274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회보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러한 뜻을 밝혔다.

인천시는 현재 △코로나19 24시간 대응체계 구축, △해제 전 검사 선제적 실시, △해외입국 자가격리자에 대한 총 3회 코로나19 검사 실시 등 ‘인천형 방역’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박 시장은 “묵묵히 사투를 벌이고 계신 인천의 모든 공직자와 의료진 여러분께 거듭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얼마 전 유명을 달리한 공직자의 명복을 빈다”며 “우리 시는 근무 여건 개선대책 또한 조속히 마련해 현장의 노고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강력한 인천형 방역’을 유지하는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방역과 일상의 공존’을 위한 유연한 단계별 방역 완화조치도 추진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언제까지 버틸 수만은 없는 만큼 정부와 우리 시는 ‘방역과 일상의 공존’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함께 시작하려고 한다”면서, “우선 지금의 확산세를 최대한 막아내면서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고, 경증 및 무증상 환자의 재택치료 체계도 꼼꼼히 갖춰서 효율적인 병상 운용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기준점인 성인 80%, 고위험군인 고령층 90% 이상이 백신접종을 완료하는 시점에 맞춰 단계적으로 일상 회복을 향한 조치들을 추진하려고 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불편함은 줄이면서도 방역은 세밀하게 유지하는 것이 이번 조치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향후 추진할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지켜보면서, 시 차원에서 완화할 수 있는 행정조치들을 면밀히 살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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