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의 정치어퍼컷] 유정복의 내로남불 정치

글쓴이: 이정민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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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인천시장 유정복 후보가 또 다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유 후보는 최근 KBS토론회 당시 자화자찬, 과대포장, 견강부회 정치로 질타를 받았다.

유 후보는 먼저 재정건전화 성과를 치장하며 인천시 부채 잔액 10조는 언급도 않았다.

알다시피 인천시 부채가 폭증한 시기는 자유한국당 의원인 안상수 전임 시장부터였다.

유 후보는 자당 시장의 부채 오명을 사과해야했고 꼼수 재정건전화 비판에 자숙해야했다.

이어 지방세 대폭 증가, 실질적인 복지 후퇴 등 인천시민 삶의 질 하락에 반성해야 했다.

진박 중의 진박, 박근혜-최순실 농단 비위 개입 의혹, 성완종리스트 뇌물 의혹 등등

자신의 치부는 최대한 감추고 견강부회 정치로 과대 포장한 유 후보는 비판받아 마땅했다.

유 후보 시장 시절 공공요금 인상, 상가 임대료 인상, 시비보조금 축소 등 고통이 가중됐다.

그의 야심찬 재정건전화 업적은 인천시민의 피고름을 빨아 충당한 일회용 밴드에 불과했다.

유 후보는 최근엔 한국지엠 차량을 이용하는 시장후보는 자신이 유일하다며 자화자찬했다.

단순무식하게 한국지엠 차량을 타고 다니면 애국이고 아니면 매국놈 이라는 논리란 말인가.

유 후보는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아니면 말고 식의 내로남불 정치에만 몰두하는 양상이다.

오직 인천시장 자리에만 혈안이 돼 정작 인천시민은 온데간데없고 칼날만 곤두서고 있다.

>한국지엠 차량 한대도 사주지도 않았으면서 빌린 차량으로 생색내기 하는 것이냐!

바른미래당 문병호 후보측의 반박이 사실이라면 유 후보는 한국지엠에게 100배 사죄하라.

최근 방탄소년단이 빌보트 차트 1위에 입성하면서 K-POP을 전 세계에 알렸다.

한낱 순박한 시골 소년들에 불과했던 이들의 노래가 통했던 건 바로 ‘공감의 미학’이었다.

가짜 정치인, 허울뿐인 사회 현상, 왜곡과 가식의 제도문화를 깨치는 노랫말이 공감을 얻었다.

무릇 정치란 공감과 신뢰가 기본 원칙이요, 민중 속으로 들어가는 하방연대가 무게중심이다.

유정복 후보의 혈관에 아직도 진박의 피가 흐르고 있음을 인천시민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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