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내어 읽으며 수정한다”- 소설가 이남희가 말하는 글쓰기 팁

소설가 이남희가 말하는 글쓰기 팁
마음을 따라가며 글을 써라
1. 최초의 아이디어를 소중히 한다.
최초의 아이디어를 따라서 쓰기 시작하면 분량과 상관없이 이야기가 끝날 때 글도 끝낸다. 분량 조정은 수정과 퇴고에서 할 수 있다. 최초의 아이디어에는 다른 사람을 끌어당기는 열정이 들어 있게 마련이다.
2. 내 마음의 코드를 따라간다.
쓰기 머뭇거려지는 부분일수록 더 감동적인 소재일 가능성이 있다. 머뭇거려지는 부분을 더 파고들어가본다. 치유를 위한 글쓰기에서 가장 강조해야 할 게 이 부분이다.
3. 첫머리에서 바로 사건으로 들어간다.
그렇지 못했으면 수정과 퇴고를 할 때 첫 부분을 확 들어내고 이야기를 읽어본다. 글이 훨씬 좋아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4. ‘텔링’(telling)할 부분과 ‘쇼잉’(showing)할 부분을 고민해본다.
서사(telling)가 잘되면 이야기가 재미있다. 보여주기(showing)가 잘되면 감정이입이 잘돼 감동을 준다. 따라서 핵심 부분은 ‘보여주기’로 쓰도록 한다.
5. 소리내어 읽으며 수정한다.
소리내어 읽으며 글을 고치면 문장이 자연스러워진다. 스토리가 막힐 때도 쓴 부분을 소리내어 읽으면 뚫리는 경우가 있다.
*소리내어 읽으며 수정한다가 핵심…. 바로코밑 편집장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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