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화 기자
6억 투입… 노후 분수 철거 후 보행로 및 휴식 공간 확충, 주안염전 역사 재조명
미추홀구는 주안역 일대의 보행 환경 개선과 도시 경관 향상을 목표로 추진된 ‘주안역 남광장 경관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새로운 열린 광장을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인천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되어 총 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노후화된 바닥 분수를 철거하고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함은 물론, 주민들이 휴식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광장으로 재정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사업은 지난해 4월 실시설계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주민 설명회와 용역 보고회 등을 통해 주민, 전문가, 관계기관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후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하여 이번에 마침내 준공되었다.
특히, 이번 경관개선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주안동 일대가 1907년 근대식 염전인 ‘주안염전’을 중심으로 천일제염이 시작된 지역이라는 역사적 배경을 디자인에 적극 반영했다는 점이다. 염전 갯벌의 유려한 곡선미와 소금 결정의 자연스러운 배열을 모티브로 파빌리온과 바닥 블록 패턴을 구성하여 지역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또한, 소금 결정을 형상화한 문자 조형물과 벽천분수 벽면에 설치된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주안역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관 경험을 선사하며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준공을 통해 주안역 남광장이 단순한 통과 공간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열린 광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도시 경관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 다.
부평위클리 THE BUPYEONG WEEK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