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열 기자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오는 5월 22일(금)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프랑스 오베르뉴론알프 국립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을 마련한다.
‘2026 클래식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인 이번 공연은 오는 8월에 열리는 <조수미 데뷔 40주년 기념 공연>과 함께 시리즈의 완성도를 높이는 핵심 프로그램이다.
이번 무대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인 토마스 체헤트마이어의 지휘 아래, 현악 앙상블이 지닌 정교한 미학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다. 고전주의의 균형미부터 20세기 음악의 세련된 감각, 낭만주의의 풍부한 서정, 그리고 동시대의 감수성까지 유기적으로 엮어내며 현악 오케스트라의 무한한 가능성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1부는 벤저민 브리튼의 재치 있는 ‘단순한 교향곡(Simple Symphony)’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심준호가 협연자로 나서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한다. 첼로와 오케스트라가 빚어내는 긴밀한 대화와 섬세한 해석이 돋보이는 이번 협연은 고전 레퍼토리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2부에서는 특별한 예술적 교류의 산물이 공개된다. 오베르뉴론알프 국립 오케스트라가 위촉하고 한국 작곡가 박성아가 써 내려간 ‘부서진 위성들(Broken Satellites)’이 한국 초연된다. 한국과 프랑스 음악가들의 예술적 조우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어지는 차이콥스키의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세레나데’는 깊고 유려한 사운드를 통해 색채감과 표현력을 한층 부각시키며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이번 무대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될 만큼 희소가치가 높다”며, “예매 후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노쇼’는 다른 시민들의 관람 기회를 빼앗는 행위인 만큼, 시민들께서 성숙한 관람 의식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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