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석 기자
국악으로 재해석한 K-Pop
30일 미추홀문화회관서 열려
시민 누구나 무료 관람
인천시는 오는 30일(수) 저녁 7시 미추홀문화회관에서 ‘소소(沼沼) 음악회’를 연다고 밝혔다.
‘소소(沼沼)’는 ‘밝고 환하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이번 음악회는 ‘한여름 밤의 퓨전 국악’을 주제로 전통국악과 현대 케이팝(K-Pop)의 감성을 결합한 이색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케이팝을 국악기로 재해석한 색다른 공연을 선보인다. 판소리, 가야금, 피리, 태평소 등 전통 국악기와 함께 신디사이저 등 현대 악기를 활용해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줄 계획이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아름다운 나라’ ▲가야금 독주곡 ‘밤양갱’ ▲퓨전 국악 ‘사랑가’, ‘아리랑 연곡’ 등 다양한 곡들이 준비되어 있어 관객들과 깊은 감동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4월 ‘라틴재즈여행’, 6월에는 ‘포크, 재즈를 만나다’를 주제로 소소음악회를 열었으며, 오는 9월 24일에는 ‘해피 뻔뻔(funfun) 클래식 콘서트’라는 주제로 오페라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이렇듯 시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계절별로 세심하게 기획했다. 이번 공연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힐링 콘서트로 한여름 밤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은 “미추홀문화회관은 2001년 개관 이후, 시민들에게 문화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열린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소소 음악회’는 인천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미추홀문화회관 누리집(www.mchar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평위클리 THE BUPYEONG WEEK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