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석 기자
인천을 대표하는 지역축제 ‘부평풍물대축제’가 올해로 서른 돌을 맞이하면서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한다.
부평구는 6일 올 가을 ‘제30회 부평풍물대축제’를 부평대로 등 부평 일원에서 펼친다고 밝혔다. 예년과 달리 시민 참여에 한정하지 않고, 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는 등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을 생각이다.
우선 인천관광공사 등과 협업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해외 관광객을 부평으로 끌어들인다는 복안이다. 축제 기간 축제를 즐기면서 인근 부평지하상가와 부평깡시장 등을 돌아보며 지역을 체험케 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부평지하상가는 단일면적 최다 입점 점포로 2014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으며, 부평깡시장은 채소, 청과, 수산, 잡화, 식자재 등 즐비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지역의 대표적 전통재래시장이다.
부평풍물대축제는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올해도 선정될 시, 지원 자격을 얻는 ‘예비 글로벌 축제 육성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해 추가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부평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구비와 시비를 합쳐 약 8억 원의 예산을 책정했으며, 문화관광축제와 예비 글로벌 축제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될 경우 2억 원 이상의 추가 사업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평풍물대축제의 30년 역사를 담은 백서 제작도 추진 중이다. 그간 축제에 함께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작업에 착수했으며, 사진을 비롯한 각종 자료 등을 수집해 축제의 역사와 가치, 비전 등을 담아낼 계획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올해가 부평풍물대축제의 30주년인 만큼 사업의 규모를 확대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평위클리 THE BUPYEONG WEEK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