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열 기자
오는 8월 착공, 연내 준공 목표…백석대교 760m 구간 안전난간 설치
투신 자살이 빈번한 경인아라뱃길 백석대교에 자살예방 안전난간이 설치된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7억 원을 확보해 백석대교에 자살예방 안전난간 설치 사업이 본격 추진한다고 발겼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교량 투신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의 필요성이 인정됨에 따라 지난 5월 교부가 최종 결정됐다.
최근 3년 연속 자살 시도가 발생한 백석대교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이 지속적으로 제기해 욌다. 백석대교에서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총 8건의 자살시도와 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번 국비가 지원됨에 따라 인천시는 연장 760m 구간에 높이 2.8m의 자살예방 안전난간을 설치할 계획이다. 오는 8월 착공해 연내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인아라뱃길 시천교에 자살예방 안전난간을 설치한 이후 교량 투신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등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한양대학교의 연구 결과에서도 난간 보강 등 자살예방 시설을 설치할 경우 구조율이 98%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돼 예방시설의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교량 자살예방 안전난간은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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