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섭 세월호 망언, 새누리 인천시당으로 ‘불똥’

취재: 이정민 기자_m924914@incheonpost.com

인천비상시국회의, 새누리 당사 사무실서 ‘박근혜 퇴진 새누리당 해체’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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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유섭(인천시당위원장, 부평갑) 특조위원의 망언이 인천시당으로 불똥이 튀었다.

‘박근혜 퇴진 인천비상시국회의’는 5일 새누리당 인천시당 당사 항의 방문과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시당 사무실에 퇴진 스티커 부착, 탄핵 퍼포먼스, 정유섭 시당위원장의 망언 규탄대회 등을 진행했다.

시국회의는 “범죄자에게 명예로운 퇴진이 있을 수 없다. 새누리당은 국민들의 촛불 민심인 즉각 퇴진을 수용하고 탄핵을 막아서지 말아야 한다”고 규탄했다.

이어 “박근혜의 공범인 새누리당이 탄핵을 막아선다면 국민들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주범으로 규정하고 박근혜 퇴진과 함께 새누리당 퇴출에 나설 것”이라고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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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유섭 의원은 2일 블로그를 통해 “국조특위 위원으로 진상규명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면서”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대상이라는 생각에 지금도 변함이 없으며 탄핵표결하게 된다면 당연히 찬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 의원은 “탄핵이 의결될 경우 황교안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한다는 문제가 있고 헌법재판소의 심의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이 있어 국정혼란의 끝을 예측 할 수 없다”며 “야당이 추천하는 총리로 거국내각을 구성해서 국정을 안정시키고 대통령 퇴진의 로드맵을 마련하는 것이 국가를 위해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보고 있다”고 피력했다.

정 의원은 표창원 의원의 탄핵 반대 명단 발표에 대해서도 “아무 확인도 없이 자의적 기준으로 탄핵반대, 주저, 찬성을 분류해 놓았다. 이건 아주 악의적인 행위”라고 비판한 뒤 “표 의원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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