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우상호 등 민주당 의원직 걸고 ‘탄핵 가결’

취재:이정민 기자_m924914@inchenpost.com

국민의당 동참, “탄핵열차의 마지막 종착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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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탄핵 가결에 의원직 사퇴 배수진을 쳤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8일 트위터에 의원 사직서를 올리면서 “저를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의원직을 걸고 탄핵을 반드시 가결시키자는 결의를 모았다. 국민의 뜻을 받들어 반드시 9일 박근혜대통령 탄핵안을 가결시키겠다”며 결기를 다졌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국회의원직 사퇴가 국민의 뜻이라면서 “오로지 국민만 믿고 국민에 의지해서 탄핵 가결을 이뤄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국회의원 사직서는 아래 양식이고 의원 날인이 추가된다.

“상기 본인은 대통령 박근혜 탄핵소추안이 부결됨에 따라 국민의 뜻을 받들지 못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자 국회법 제35조 제2항에 따라 사직서를 제출하오니 허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당도 43차 의원총회에서 ‘탄핵안 부결 시 의원직 총사퇴’를 결의했다. 야당은 탄핵 요건에 ‘세월호 7시간’도 유지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소추안에서 ‘세월호 7시간’을 빼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탄핵소추안 합의 과정에서 원래 ‘세월호 7시간’ 문제는 국민의당 안에만 참고사항으로 들어가 있었고, 당시 민주당 초안에는 세월호 부분이 빠져있었다”며 “그러나 합의과정에서 민주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 부분을 넣어줄 것을 요청했고, 그래서 지금 야3당 문안에 세월호 7시간 부분이 포함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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