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지역문화가 없는 ‘문화도시 부평’ 사업…지역성 없는 사업들로만 구성

by 이장열 편집인

부평구가 일상이 문화가 되는 도시, 구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부평을 만들기 위한 ‘문화도시 부평’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 내용을 보면 부평구민과 부평문화이 빠진 내용들로 채워져 있어서 자칫 앞서 펼친 부평 음악 융합도시 사업 연장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문화도시 부평’ 조성사업을 맡고 있는 부평구 문화도시센터는 ▲문화도시 시민거버넌스 ▲부평대중음악자원 활용 및 지역뮤지션·기획자 지원사업 ▲D-Lab 및 비주류 문화기반 확산사업 ▲문화도시 협력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으로 구민과 함께 문화도시 부평 조성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구체적으로 사용 내용을 살펴보면,  ‘문화두레시민회’ 추진한다고 하는데, 진작 부평 구민들은 왜 이런 것을 하는지 잘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뜩히, 부평 음악융합도시 사업에서 부평의 지역 문화 예술인들을 배제해서, 사업 결과물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는데도, ‘뮤즈컴(MUSCOM: Music·Stage·Support·Command)’을 펼쳐내는데, 이 사업 관련자들은 인천 부평 기반 대중음악창작자나 기획자 이름은 찾아 볼 수 없다.

또한 문화도시를 뭐지도 모르는 기획임을 방증하는 것이  ‘뮤직플로우페스티벌(MFF: Music Flow Festival)’를 개최한다는 것이다. 부평의 지역 특색이 녹아난 축제라고 전혀 볼 수 없는 지역성과 전혀 무관한 축제를 개최한다는 것이 특히 문제다.

특히, 문화도시 부평 사업을 한다면서 부평과 부천 문화 협력을 한다며 ‘부부프로젝트’ 추진하고, ‘문화1호선’이라는 부평-부천-영등포의 경인권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 지역 기반 문화 특색을 살려내는 문화도시 구축과는 거리감 먼 사업들을 펼쳐내는 것이 부평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문화도시 사업이 또 다시 국가보조금만 축내고 부평문화은 더 수렁에 빠지는 것이 아닌지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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