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2동 주민자치회, ‘남부골 나눔마켓’ 진행

by 정재환 기자

부평2동 주민자치회 남부골축제분과는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남부골 나눔마켓’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부평2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신청 받아 진행했으며, 지역 주민들은 30여 개의 판매부스를 오가며 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부평2동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판매부스를 1팀 당 1곳으로 제한하고, 손소독제 및 여분마스크를 비치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지키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

‘남부골 나눔마켓’은 지난 7월 부평2동 주민총회에서 96.7%의 주민 찬성으로 선정한 구 보조금 자치사업이다.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제품을 버리지 않고 이웃과 나눠 쓰며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벼룩시장 형태의 ‘아나바다’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주민총회 선정 자치사업인 ‘다문화가정 마을살이 더하기1+’ 한글 수업 현장학습 일환으로 수강생 전원이 한 팀을 이뤄 주민판매원으로 참여해 각국 의상과 문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부평2동 마을방송 제작’에서는 행사장 촬영과 참가자 인터뷰를 진행하며 부평2동 마을행사 소식을 담았다.

황경애 부평2동 남부골축제 분과장은 “부평2동 재개발과 코로나19로 이웃 교류 기회가 점차 적어지는데 이번 행사가 주민 교류의 장을 넓히고 서로를 위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내년에 진행할 ‘오늘 뭐 사지? 행복마켓!’에도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나건식 주민자치회장은 “남부골축제분과뿐 아니라 2021년 주민총회로 선정된 자치사업 분과가 제 역할을 다하며 모두 참여했고, 주민자치회 주도로 실시한 첫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는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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