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마가렛 버크화이트Margaret Bourke-White가 1952년 부산 좌천동 정공단에서 있었던 조봉암 유세현장을 취재 촬영한 것이다. (<죽산 조봉안 1950-2011> 60쪽 수록, 인천광역시 제공)

죽산 조봉암 대통령 후보 시절과 죽음으로 이어지는 기록 담아…<죽산 조봉암 1950-2011> 발간

by 이장열 편집인

위 사진은 마가렛 버크화이트가 한국을 떠나기 직전인 1952년 11월에 촬영한 조봉암의 인물사진

 

인천시는 죽산 조봉암 기념사업 지원의 일환으로 “죽산 조봉암 기록(記錄) 1950-2011″을 발간했다.

지난 2019년 ‘죽산 조봉암 어록 1948-1954’, 2020년 ‘죽산 조봉암 기록 1899-1950’에 이은 죽산 조봉암 삶을 담은 기록 가운데 마지막 3권에 해당한다.

1950년 제2대 국회부터 1959년 7월 31일 죽산의 죽음 그리고 2011년 1월 20일 무죄 판결과 이후 명예회복 과정을 담았다.

죽산의 삶을 당대 신문 자료를 중심으로 미국무성 문서, 국무회의록 등 자료들을 엮어 연보 형태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죽산 조봉암은 강화에서 태어나 3․1운동 참가를 통해 평범한 청년에서 독립운동가로 성장해 국내외에서 민족해방 투쟁에 헌신했고, 해방 후에는 인천으로 돌아와 혁명가에서 정치가로 다시 행정가로 활약했다.

1952. 8월 3일, 대통령 후보 조봉암 『경향신문』, 1면 하단 광고.

이번 책에는 1952년과 1956년 제2, 3대 대통령 선거와 진보당 사건이 담겼다. 죽산은 이승만 정부에 의해 사형선고로 받아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죽산이 2011년 1월 20일 대법원의 무죄 선고 이후, 그해 7월 31일 ‘서거 52주기 추모제’를 시작으로 죽산 기념 사업을 하고 있다.

해당 도서는 비매품으로 국회도서관 등 국내 도서관, 사회단체, 유관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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