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유재석 논란에 “비열한 기자들이…”

취재:이정민 기자_m924914@incheonpost.com

단체 이미지 폄하하는 기자들의 무분별한 글쓰기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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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박사모가 일명 ‘유재석 좌파 연예인 사건’에 반박 글을 올렸다.

최근 박사모 카페에 유재석을 비난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언론에 따르면 ‘2016MBC방송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은 대상을 받았다. 유 씨는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라는 개념 소감으로 화제가 됐다.

이에 박사모 회원은 “김제동과 같은 좌파 연예인”이라는 둥의 글로 반박했다.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해명 글을 통해 일부 기자들의 비열한 글쓰기라며 자제를 당부했다. 정 회장은 “(어떻게 알았는지) 유독 기자님들이 이를 기막히게 찾아 기사화하는 현상을 자주 보게 된다. 박사모 회원이 진성 박사모인지 확인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그런 기사를 쓴다는 것은 상당히 의도적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분노했다.

정 회장은 이어 “일부 회원이 글 올린 시간과 기사화 되는 시각 차이를 보면 이 의혹은 상당히 신빙성이 있다”면서 “오히려 운영진과 게시판지기는 기사를 보고 해당 글을 찾아 지워야 하는 고충이 너무 크고 그런 글을 쓰는 사람과 그런 기사를 쓰는 기자가 마치 짜고 치는 듯 하다”고 비난했다.

정 회장은 덧붙여 “사랑과 봉사의 ‘박사모’ 이미지 역시 고의적으로 폄훼하는 의혹이 일고 있어 더 이상 이런 작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한다”며 “만약 단 한 번이라도 그런 의혹이 보일 경우, 반드시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법적 처리할 것을 확약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마지막으로 “비록 일부겠지만, 비열한 방식으로 기사를 쓰는 기자님들의 자중을 부탁드린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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