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교육지원청, 학생 독서캠프 ‘도토리’ 성료

by 정재환 기자

15일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미자)는 중학생 60명이 참여한 2022 ‘왁자지껄, 책 읽는 북부’ 학생 독서캠프 ‘도.토.리.(도란도란 토론하는 우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도토리’ 참여 학생들은 필수 도서 ‘우리는 이태석입니다(구수환 저)’와 선택 도서 ‘구미호 식당(박현숙 저)’ 외 3권 등 총 5권의 책을 읽고 대면·비대면 캠프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온라인 공간에서 나누고, 비경쟁 독서토론, 도서별 프로그램 부스, 작가와의 대화 등의 대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행사의 기획과 운영, 참여 학생의 독서 활동지도와 독려를 위해 담당 장학사 1명과 관내 중학교 교사 9명이 운영지원단으로 합류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은 “돈과 물질이 많아야 좋은 인생이 아니라, 남을 돕는 과정에서 자아 존중감과 행복감을 높일 수 있어야 좋은 인생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다른 친구들과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며 내 자신이 커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평생 자발적으로 책을 읽는 시민으로 성장하길 소망한다”며 “‘책 읽는 도시, 인천’의 실현을 넘어 독서와 연계하여 ‘글 쓰는 도시, 인천’을 위해 교육적 기여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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