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료원 추진에서 부평구 의견이 충실하게 반영되어야’..이례적으로 부평구 입장문 내 놔

by 이장열 편집인

23일 인천시가 인천제2의료원 부지를 부평 캠프마켓으로 선정 발표하자, 부평구는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내놓았다.

부평구보건소장 담당부서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는  “향후 추진 과정에 지역 주민과 구 의견이 충실히 반영되기를 희망하며, 구체적인 설립계획도 소통을 통해 함께 만들어 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입장문에서 “그간에 부지 선정은 전문가 중심의 비공개 과정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앞으로의 제2의료원 설립 과정과 관련 정보는 지역 주민에게 투명하게 공개돼야 하며설립 규모와 시설도 긴밀한 소통을 통해 확정돼야 한다”고 요구헸다.

덧붙여 “구는 일제강점기와 미군 주둔기를 거쳐 81년 만에 구민의 품으로 돌아온 캠프마켓이 소중하게 쓰여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향후 캠프마켓 마스터플랜 수립에도 시가 구와 긴밀하게 협력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입장문에서 밝혔다.

부평구 관계자는 “추진 과정에서 부평구민들의 의견이 충실하게 반영되길 희망한다. 부평구가 우려하는 것은 주민들이 꺼려하는 시설과 가능이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어서, 이런 점들을 감안해서 추진했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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