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천 키워드] 을화(김동리), 江都의 꿈, 인천예술고등학교-2017년4월3일(월)

글쓴이: 이장열 대표_0123456789연구소(인천아카이브)

강화도는 고려의 임시도읍지로 39년 동안 터를 낸 준 유서 깊은 데다.

강화도가 인천에 행정적으로 편입된 것이 1995년도다.

그동안 강화도는 이른바 인천문화권과는 다른 독자적인 강화문화권을 형성해서 이어져 온 데다. 여전히 강화도는 인천과는 다른 문화적 정서를 현재도 유지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다. 행정단위로서 인천에는 부평도 역사적으로 색다른 문화를 형성해서 이른바 범인천문화권으로 묶어둘 수 없는 성질을 지닌 데가 부평이며, 이를 부평문화권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부평문화권에는 현재 부평, 계양, 김포 일부, 부천 일부를 포함했다. 조선시대까지는 문화역사적으로 한 묶음으로 부평문화권을 형성해 오다가 일제강점기에 들어서면서 그것이 엷어지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듯하다.

결국에는 인천이라는 지명 아래에 이른바 ‘강화문화권’, ‘부평문화권’, ‘옹진백령문화권’, ‘제물포문화권’을 놓아두기에는 뭔가 버거워 보이는 모양새이다.

결국은 인천은 4개의 문화권을 연방해서 만들어진 도시라는 점을 인정하고, 단일한 뭔가를 하나로 만들려는 일체의 시도는 실패할 수밖에 없음을 깨닫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듯하다.

따라서, 인천시사편찬위원회도 시사를 편찬할 때 4개 역사문화권을 나눠서 기술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또한 인천시는 4개의 문화권을 새롭게 재조명하고 발굴하는 작업에 예산을 집중하는 것이 이른바 근대 인천의 저력을 발견하는 일이고, 인천의 정체성을 새롭게 구축하는 길임을 가슴에 새길 필요가 있다. -0123456789연구소

About THE BUPYEONG POST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