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의 정치어퍼컷] 진박 유정복, 박을 깨다.

글쓴이: 이정민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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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우리 회사 <인천포스트> 대표와 호프 한 잔을 마셨다.
지역 언론의 열악한 시장 환경, 향후 비전과 칼럼진에 대해 방향을 정했다.

경제적으로 취약하고 인지도 없는 인터넷 언론이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러나 <워싱턴 포스트>도, <헤럴드 트리뷴>도 그렇게 시작했음에 자위했다.

술이 한 배 돌고 나서 유정복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가 우리 자리에 왔다.
“안녕하세요! 유정복 시장입니다. 한 번 더 지지 부탁합니다. 고맙습니다!”

유정복 시장은 4년 전 박근혜 비서실장의 특혜를 얻어 ‘힘 있는 시장’으로 당선됐다.
그러나 유 시장의 집권 4년 동안 그야말로 힘없고 빽없는 인천시민들만 소외당했다.

자신의 측근 인사 특혜 의혹, 최순실 국정농단 비위 의혹, 월미도 땅 형님 특혜 의혹
송도 알짜 부지 특혜 시비, 관권선거 및 퇴직공무원 선거 동원 의혹 등등

그럼에도 유 시장은 인천시 재정 건전화, 시민 복지 안정, 일자리 안정화 등
자화자찬, 과대포장, 제 논에 물대기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유정복 시장 후보 선거 공보물을 선보이면서 4년에 사용했던 박근혜 비서실장 이력을 통째로 내버렸다. 박근혜 권력에서 호위무사를 자처한 인물이 유정복 시장이 아니었던가?

유정복 시장은 2006년부터 박근혜 비서실장으로 최고의 권력을 누려왔다.
유정복 시장은 친박 가운데서도 진박이었음을 인천시민들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지금도 인천시민들은 진박 유정복으로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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