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직접 키운 꽃 37만본 심는다…‘봄기운 솔솔’

by 정재환 기자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오는 3월 15일까지 도심 곳곳에 시민들의 일상에 활기찬 봄기운을 불어넣을 봄꽃 37만 본을 식재한다.

부천시는 이른 봄부터 다채로운 봄꽃을 심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춘의동 시 양묘장에서 100일 동안 팬지, 데이지 등 6종의 꽃을 키워왔다.

특히 올해는 부천시 행정개편으로 새롭게 문을 연 원미구, 소사구, 오정구 3개 구청과 37개 동이 합심해 길주로, 경인로, 중동대로와 같은 큰 도로뿐만 아니라 골목길 곳곳에 3월 4일부터 봄꽃을 심을 계획이다.

또 오는 4월 중 계남고가교, 신흥고가교 등 13km의 도로변에 꽃걸이대를 조성해 ‘부천 봄꽃 관광주간’에는 시 전역에서 봄꽃 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봄꽃을 시작으로 125만 본의 꽃을 자체 생산해 예산을 절감하고,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 및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 직영 양묘장에서 자체 생산한 꽃묘는 올해 개화 시기에 따라 세 번 분양하며, 6월 중 2차 분양에는 베고니아 등 5종 32만본, 9월 중 3차 분양에는 백일홍 등 5종 31만 본을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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