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민사박물관, 다큐멘터리 영화 ‘노 아더 랜드’ 상영

최광석 기자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오는 16일 제14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사전 행사로 특별 상영회 ‘박물관에서 만나는 디아스포라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영상위원회가 주관하며 상영 작품은 다큐멘터리 영화 ‘노 아더 랜드(No Other Land)’다. 함단 발랄이 공동 연출한 ‘노 아더 랜드’는 마사페르 야타에 이스라엘인 정착촌이 건설되면서 5년간 벌어진 팔레스타인 마을 파괴와 주민 추방 과정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2024년 제7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상과 관객상,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다큐멘터리상 등 다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오스카 수상 당시 미키 조하르 이스라엘 문화부 장관은 “전 세계 영화계의 슬픈 순간”이라고 깎아내리기도 했다.

상영 후에는 영화평론가 이동윤의 영화 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어 한국이민사박물관 전시 해설도 운영될 예정이다. 특별상영회 외에도 한국이민사박물관 인근에서는 디아스포라영화제와 연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먼저 23일부터 3일간 이어질 웰니스 러닝 프로그램 ‘디아러너스’다.

참가자들은 월미도와 개항장 일대를 달리며 한국 이민의 역사와 디아스포라의 흔적을 체험한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월미도 일대와 개항장에 있는 디아스포라 관련 장소를 탐방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체험 프로그램 ‘디아유람단’도 마련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한국이민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우리가 주목하지 못했던 디아스포라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디아스포라영화제 누리집(www.diaff.org)에서 확인하거나 한국이민사박물관(☎ 032-440-4709)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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