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연희단 잔치마당, 최영희 명인 국악 한마당 펼친다..5월 29일 전용극장서

by 김성화 기자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이 국악인 최영희 명인을 초청하여 “살구꽃잎이 발에 날아드니 남은 봄이 흩어지는구나, 행화비렴산여춘(杏花飛簾散餘春)’“을 주제로 오는 29일 오후 7시 국악전용극장 잔치마당 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 주제 ’행화비렴산여춘(杏花飛簾散餘春)’는 중국 송나라때 당대 최고의 시인이자 문인인 소동파의 동파시집(東坡詩集) ‘월야여객음주행화하(月夜與客飮酒杏花下)’ 10권에 나오는 한시로 ‘달밤에 손님과 함께 살구꽃 아래에서 술을 마시다’를 전통예술의 소리와 춤으로 인용했다.

서막은 ‘축원무’로 나라의 경사나 외국사절단 방문시 백무백관들 앞에서 나라의 태평성대와 만수무강을 축원하는 춤으로 성주풀이 음악에 란(蘭)이나 매화(梅花)를 친 작은 부채를 들고 흥겹고 화려하게 추는 춤을 선보인다.

이어 서산대사가 지었다는 ‘회심곡’으로 꽹과리를 치며 공과 덕을 쌓으라고 축원하는 덕담의 소리이다. 부모에게 효도하고, 탐욕을 버리며, 착한 일을 많이 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외에도 박금술류 맨손살풀이, 기원무, 교방검무, 경기민요 창부타령, 신민요 배뛰워라 등으로 흥겨운 국악한마당을 만날 수 있다.

최영희 명인은 전통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당대 최고의 명창과 명무에게 소리와 춤을 사사 받았다. 제3회 대한민국 평화통일 국악경연대회에서 종합대상 대통령상 수상, 제3회 대한민국전통연희축제 예술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디.

공연은 감동후불제다. 공연문의는 032-501-1454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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