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현 기자
2028년 준공 목표…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
총사업비 4,957억원 투입
40년만에 인천시 신청사 건립 첫 삽을 떴다.
인천시는 12일 시청 옛 운동장 부지에서 신청사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부교육감, 배준영 국회의원, 군수·구청장을 비롯한 각계 주요 인사와 일반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신청사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신청사 건립 사업은 총사업비 4,957억원이 투입되며, 연 면적 8만 417㎡에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로 조성된다. 또한, 기존 청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리모델링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신청사 건립은 2017년 민선 6기에서 시작됐으나 민선 7기에서 중단됐다가, 민선 8기에서 시민 공약사업으로 재추진되어 착공에 이르게 됐다.
신청사 건립으로 시청 인근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 공간이 기존 828대에서 1,882대로 두 배 이상 확대되며, 정원 같은 광장은 중앙공원과 연계되어 도보나 대중교통으로 누구나 쉽게 청사를 방문할 수 있는 접근성 높은 행정 중심지가 될 예정이다.
신청사 내부에는 전시관, 북 카페, 스텝라운지 등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되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난다.
한편, 이번 건축공사는 ㈜대광건영, 무진종합건설, 성흥종합건설이 공동으로 참여해 지난 4월 29일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조롭게 진행 중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신청사 건립은 40년 만에 이뤄진 역사적인 순간으로, 인천의 꿈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는 초석이자,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시공사에 무엇보다 안전하고 차질 없는 공사 추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라고 밝혔다.
부평위클리 THE BUPYEONG WEEK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