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과정’ 진행

최광석 기자

신한금융그룹 및 경인여자대학교 협력
‘교육-실습-취업 연계형 체계’ 구축

부평구는 인천 최초로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구가 신한은행 부평구청지점 및 경인여자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와 협력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서 취업과도 연계된다.

세 기관은 최근 반려동물 관련 산업구조가 다양한 전문 서비스로 빠르게 분화함에 따라 전문 인력의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에 대응하고자, 산업체가 요구하는 사항을 반영해 실무 중심의 직업 훈련 방안을 계획했다.

교육생들은 오는 8월 4일부터 8주간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분야는 총 5개로 ▲반려견 위생미용 ▲반려견 훈련 ▲반려묘의 이해 ▲반려동물 재활 ▲반려견 운동 프로그램(독 피트니스)로 구성됐다.

이론 교육(4주) 후 각자가 선호하는 산업현장에서 실습 교육(4주)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은 산업체가 요구하는 역량을 기르게 되며, 실습 종료 후 실제로 채용될 수도 있다.

반려동물 업종 취업을 희망하는 부평 거주 청년(만 19~39세)이라면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포스터 내 큐알(QR) 코드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이후 면접을 거쳐 총 20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교육생 선발 등 교육과정의 운영 전반은 경인여자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 측에서 진행한다. 한편, 구와 신한은행은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민관 협력 기업연계 사회공헌사업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교육-실습-취업 연계형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면서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실현함과 동시에 반려동물 서비스 품질 향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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