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통 확대 문자 서비스 2억원 책정?

글쓴이: 이윤진 기자(지역탐사팀)

시가  2020년도 시민 소통을 위해 문자 발송 서비스로 2억원을 예산 책정했다.

2019년 12월 5일 열린 제258호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0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 회의에서 나왔다.

신봉훈 시 소통기획관은 문자 발송을 2억 편성했다고 답변했다. 문자 1건에 100원으로 10만명에 10회 발송하는 것으로 예산을 구성했다고 한다.

처음 예산은 4억원을 편성했다가 심의 과정에서 반토막이 났다고 설명했다.

신봉훈 인천시 소통기획관은 “인천 시민들이 시정을 접하는 기회가 적다고 판단해서 인터넷 기반 문자 서비스를 이용해서 정보를 제공할 것이고, 인천이음카드 사용자들의 정보를 이용해서, 문자 서비스 동의자만에게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윤재상 시의원은  “문자 메세지가 넘쳐 나고 있는 시기에 문자 서비스를 소통 수단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좀 검토가 필요하고, 예산 산출도 조금 과하다고 판단된다. 1건당 50원 정도 책정해서 내년에는 시범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시정을 요구했다.

이어 윤재상 시의원은 “시가 시민 소통을 직접 만나서 공감하는 방식으로 소통 확대를 꾀하는 방식을 버리고, 손 쉬운 방식으로 문자 서비스 예산을 편성한 것은 순서가 뒷바뀐 것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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