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문학관, ‘근대수업…’ 강좌 개최

최광석 기자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11월 22일(토)부터 총 4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근대수업–경험하지 않은 시대를 추억하는 방법> 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외부 강사가 아닌 문학관 내부 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는 점이 특징이다. 문학관 소장품을 문학관 직원들이 연구하여 그 성과를 시민과 공유함으로써 앞으로 전개될 문학관 전시와 연계되어 다양한 전시를 깊이 있게 즐기는 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되었다.

첫 번째 강좌는 김락기 한국근대문학관 관장이 ‘일제강점기 어느 여자 고보생의 스크랩북’이라는 주제로 1931년 당시 경성여고보 재학생 양OO이 엮은 조선 명승에 관한 스크랩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내는 강좌다. 조선 명승지에 관한 기록과 함께 한국의 근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29일(토) 함태영 운영팀장이 ‘조선 3才 춘원과 <무정>의 의의’를 주제로 문학관 소장품 ‘무정’과 작가 이광수의 생애를 사진과 희귀 자료로 살펴본다. 내달 6일(토) 윤민주 대리가 인천 출신 극작가 함세덕의 작품을 시기별로 나누어 그 배경이 된 지역을 문학관 소장자료와 함께 돌아본다.

13일(토) 마지막을 장식할 강좌는 이지석 주임의 ‘근대 지도를 통해 바라보는 일제의 한반도 및 지역인식’으로 한국근대문학관이 소장하고 있는 일제강점기 일본이 제작한 지도를 소개하면서, 지도에 나타난 일제의 식민주의적 세계 인식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국근대문학관 관계자는 “이번 <근대수업–경험하지 않은 시대를 추억하는 방법> 강좌가 시민들에게 한국의 근대를 이해하고, 문학을 매개로 경험하지 않은 시대를 이야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더불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좌는 한국근대문학관 본관 3층 다목적실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남짓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QR코드를 통해 연결된 네이버 폼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32-773-380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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