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부평을 읽어주는 남자 70] 부평ㆍ십정ㆍ청천농장

박명식 향토사학자(부평문화원 이사)

부평에는 한센인들이 운영하는 농장 3곳이 있었다.
한하운 시인이 1949년12월30일, 정부의 강제 이주 정책에 의해 수도권 일대 한센인들 70여 명과 함께 인천가족공원 옆 골짜기로 들어와 정착,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치료 후, 음성 판정을 받아 완치된 그들은 농장 운영(닭ㆍ돼지ㆍ소 등을 사육)을 하였다. 문둥병 또는 나병환자라 사회적 편견에 의한 차별이 있었고, 1950~60년대 이들 내부에서도 종교적 갈등으로 십정동과 청천동 산골짜기에서 농장을 분리하여 확대 운영하게 되었다.

한센인 농장은 오늘날 아파트와 중소 공장 단지로 변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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