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문화재단.. 또 ‘헛스윙’

by 이장열 편집인

부평구문화재단이 직접 창작 뮤지컬 제작에 나서서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부평구의회 오흥수 의원에 따르면, 부평구문화재단이 창작뮤지컬  ‘헛스윙 밴드’를 1억7천만원을 들여 직접 제작한다는 내용이다.

부평구문화재단은 지난 6월 오디션을 실시하고, 12명 배우를 선정해서, 11월에 작품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선정한 12명 배우 가운데 인천 거주자는 2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배우다.

이에 대해서 부평구 오흥수 의원은 “부평구문화재단은 지역 문화 예술 단체들이 관련 창작 활동을 지원해서 지역문화예술과 문화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창작예술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그 고유의 기능인데, 직접 사업을 하겠다면 지역 문화 예술 단체와 예술인들이 예술 활동이 위축될 수 밖에 없는이치”다며 “부평구문화재단이 직접 사업한 창작뮤지컬에 억대의 예산이 투입된 지금은 공연되지 않은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로 인해 부평지역문화 예술계가 위축되었던 결과를 초래”했다며  “이제라로 부평에 있는 문화예술단체가 만들 수 있도록 공모를 통해서 진행하는 것이 부평지역 문화진흥에도 도움이 된다”고 시정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오흥수 의원은 “다시 한번 말하지만, 부평구문화재단은 지역문화예술계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직접 사업을 추진할 이유가 없다. 가득이나 부평구문화재단은 운영이 어렵다. 이런 엄중한 시기에 막대한 예산을 투여한다고 해서 직접 사업을 하겠다고 나선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오흥수 의원은 “부평구 행정사무감사 때 부평구문화재단 창작뮤지컬 ‘헛스윙 밴드’ 사업 추진 경위에 대해서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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