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다씨] 인천을 품고 세계로?..이젠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

현 인천시교육감은 동아시아민주교육에 열을 내고 있다.

교육감 선출이 직접 시민이 뽑는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암묵적으로 정치권과 연계되어야 당선되는 이상한 현상이 일어났다.

이런 기이한 현상으로 당선되면 부작용이 생기기 마련이다.

부작용이 현 시교육감 체제가 들어서면 두드러졌다.

현 시교육감이 특보를 임명하는 것이 교육적이어야 할 교육 현장이 정치적 색채를 칠하는 것으로 밖에는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현 시교육감은 전교조에 가입한 교사출신이다.

누구보다 교육 현장이 정치적이지 않아야 하는 걸 본인 스스로 잘 인식하지 못하는 걸까?

교육감이 되면서 지난 선거 때 도움을 받은 단체나 사람들, 정치 세력들에게 눈치를 보는 것인지 모르겠다.

현 시교육감이 들어선 뒤 가장 황당무계한 것은 동아시아민주교육을 내세운 것이다.

올해는 시교육감이 동아시아민주교육에 올인한 듯하다. 여러 행사를 치뤘다.

그런데 더 황당한 것은 남미 콜로비아 쪽에 있는 교육청으로부터 인천시교육청에 감사의 표시를 했다는 것이다. 모를 일이다.

현 시교육감이 동아시아민주교육에 열을 내는 진짜 이유를 묻고 싶다.

인천의 학생들을 올바르고 안정하게 교육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시교육감의 가장 기본 책무다.

인천의 역사와 문화, 예술을 인천지역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최우선시하는 것이 시교육감이 해야 할 의무다.

그런데, 느닷없이 동아시아까지 영역을 넓히는 이유가 궁금하다. 시교육감이 해야 할 일을 망각한 것은 아닌가 싶다.

굳이 하고 싶으면, 시교육청이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일을 벌려야 할 성질의 것이다.

왜 동아시아민주교육이라는 시교육청이 맡아서 할 일도 아닌 것에 예산을 투여하는지 모를 일이다.

시교육감은 교육 행정가이다. 자기 성과를 내서 뭔가 이름을 남기는 곳이 아니다.

그럴 요량이라면 정치권으로 들어가서 하는 편이 인천 교육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이젠 현 시교육감이 늪에 빠져드는 느낌이다.

내년 2021년도 시교육청 슬로건이  “인천을 품고 세계로’ 란다.  점입가경이다.

교육은 지역에 뿌리 박아야 한다. 세계로 나아갈 일이 아니다. 인천지역에 머리 박고 더 집중해야 한다.

현 시교육감 임기도 1년 6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다시 그 자리에 서려면 ….. 달콤한 것들을 제거해야 하는데…

시간이 얼마 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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